올해로 17회째를 맞은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이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대전무역 전시관과 대전컨벤션센터(DCC) 일원에서 개최된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과학기술도시 대전의 정체성에 맞게 대전세계혁신포럼, WTA 대전하이테크페어, UNESCO-WTA 국제워크숍, WTA총회 등과 통합, 과학기술 비즈니스 분야를 강화하고 세계적인 명사와 전문가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박람회를 목표로 올해 새롭게 첫 걸음을 내 딛는 '제17회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의 주요 행사로 대전세계혁신포럼은 대전시가 유네스코(UNESCO),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INNOBIZ)와 함께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4세대 혁신 : 창조경제로의 혁신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중앙 및 지방정부, 대학, 기업, 연구소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해 기조 강연, 본회의, 특별세션, 라운드테이블 등으로 진행된다.
'생활과 과학(Life & Science)'을 주제로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리는 생활 속의 과학체험전에는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정부출연 연구기관 20개를 비롯해 40개 기관에서 220개 부스를 운영해 축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정부출연기관의 참여도가 높아져 예년에는 4~5개 기관이 참가했으나 금년에는 20개 기관이 참가해 대덕특구출연연이 시민과 함께하는 전시체험과 연구소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 과학의 원리를 알려준다.
생활과 과학, 운동(에너지)과 과학, 건강과 과학, 교육과 과학, 미래와 과학, 멀티미디어와 과학 등 6개 분야 30여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생활 속의 과학체험전에서는 야구공 구질을 판단하는 시스템 체험,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체험, 뇌파를 통한 학습체질 진단 등 생활 속에서 야기되는 많은 궁금증을 과학 원리를 통해 해소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 대중화 기반을 바탕으로 스마트몹 과학퀴즈대회가 ON-LINE 웹(땡기지)상에서 진행 중에 있으며, LED 반딧불이 진동 로봇 만들기 대회, 풍력 자동차 만들기 대회 등 3개의 경연대회와 페스티벌 기간 중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연구소 투어 프로그램은 현재,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 홈페이지(http://www.djsf.kr)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WTA 대전하이테크페어는 지역 전략산업 우수업체 신기술 및 대덕특구 연구 성과물 전시를 통해 해외 수출을 적극 지원 할 계획이다.
이밖에 1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UNESCO-WTA 국제워크숍에서는 '대학과 과학도시의 발전'을 주제로 국내·외 유학생 등이 참여해 다양한 토론을 벌인다.
시 관계자는"과학기술도시 대전의 대표축제인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을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박람회로 육성하기 위한 첫 시도로 올해 5개 행사를 통합 개최하는 것이며, 국제적인 규모의 과학박람회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