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기원에 따르면 논뒷그루 사료작물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서는 우선 포장 배수로를 정비해 물 빠짐을 좋게 해줘야 얼어 죽지 않고 이듬해까지 정상적인 생육을 할 수 있다.
또 눌러주기(답압)는 겨울가뭄 피해를 방지하고 이른 봄 서릿발 피해를 막아주며 웃자람을 방지하고 뿌리의 활력을 도와 쓰러짐을 예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사료작물 파종 후 수확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겨울나기 전 반드시 겨울잡초를 방제해 줘야 한다.
이때 잡초방제를 해주지 않으면 잡초가 번성 하면서 사료작물 생육이 억제되어 이듬해 수확량이 떨어지는 원인이 된다.
특히 이탈리안라이그라스를 재배할 경우 광대나물 등 겨울잡초가 번성하게 되는데 이에 대한 방제법으로 겨울나기 전 11월 중순 메코프로프 액제를 10일 간격으로 2회 뿌려주면 잡초생육을 95%이상 억제할 수 있다.
도 농기원 김관국 축산기술팀장은 “논뒷그루 사료작물은 겨울철 유휴농경지의 활용해 재배면적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이나 노동력부족 등으로 아직도 구입이 쉬운 볏짚을 이용하는 축산농가가 많다”며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안전축산물 생산을 위해 농가에서 영양가치가 풍부한 사료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