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협회 충남도회 임원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안 지사는 “정부의 공공부문 SOC 분야 예산은 축소되고 있으나, 내년 본예산 편성 시 안전에 역점을 두고 건설·교통 관련 사업 예산은 올해 수준 이상으로 편성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문건설협회에서 지속적으로 건의한 ‘하도급 전담부서 설치’ 문제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풀고,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는 도내 대규모 민간사업 산업단지 등의 인·허가 조건에 담거나, 지방건설기술 심의 결과 통보 시 권고 또는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택환 전문건설협회 회장은 이 자리에서 “공구 및 공종별 분할발주 확대와 안전행정부 예규에 따라 2억 원 이상 100억 원 미만인 공사에 대해 주계약자 공동도급으로 발주 할 수 있도록 도에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건의했다.
도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 내용을 적극 검토해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도내 각 발주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