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1 한신공영·제일건설  

- P2 중흥에스클래스

- P3 포스코건설·계룡건설산업·금호산업

- P4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11일 세종시 2-1생활권(다정동) 공동주택용지(7288가구)에 대한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 발표했다.

 

당선작은 ▲ P1 한신공영·제일건설(설계사무소 디에이그룹 등) ▲ P2 중흥에스클래스( 〃 희림) ▲ P3 포스코건설·계룡건설산업·금호산업( 〃 토문 등) ▲ P4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 나우동인 등) 등이다.

 

이번 설계공모전은 1〜3개 필지를 하나의 공모단위로 묶어 4개의 대규모 공모단위(8필지)로 시행됐다.

 

2-1생활권은 중심행정타운(1-5생활권), 중심상업지구(2-4생활권), 문화국제교류지구 등과 붙어 있어 세종시 신도시 최고의 주거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친환경 아파트단지 조성을 위해 생태산책로 개설, 스카이커뮤니티 건설, 하향식 피난 사다리 설치, 텃밭정원 조성, 랜드마크 디자인 타워동 건립, 친환경 에너지 특화 등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또 전체 공모단위에서 에너지성능지표(EPI)를 78점 이상으로 설정한 만큼 세종시 신도시에서 ‘에너지 시범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행복도시건설청과 LH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설계공모에 당선된 건설업체는 내년 상반기 사업승인을 거쳐 아파트 분양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설계공모 심사위원장인 온영태 경희대 건축학과 교수는 “전반적으로 작품의 수준이 높아 경합이 치열했다”며 “이번 공모전이 세종시 아파트단지를 더 쾌적하고 활력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복도시건설청과 LH는 조화롭고 창의적인 아파트단지 조성을 통한 아름다운 도시경관 창출과 세종시의 품격 향상을 꾀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말 2-2생활권(새롬동)에 이어 2번째로 2-1생활권 공동주택용지에 대해 설계공모 방식을 도입했다.

 

세종/김덕용기자 865881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