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미소진쌀이 제17회 전국쌀대축제 쌀품평회에서 2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2일 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가 주관하는 제17회 전국쌀대축제가 지난 7일과 8일 여의도광장 문화마당에서 개최되었고, 신니면쌀전업농 이규승 회장이 출품한 충주 미소진쌀이 전국 최고의 쌀로 등극했다.

2년 연속 대통령상에 선정된 충주 미소진쌀은 14일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6층 대강당에서 시상하게 된다.

이번 쌀품평회는 올 4월 출품신청을 받은 농가의 시료(벼20kg, 쌀10kg)를 대상으로 벼와 쌀을 각각 3가지 방법의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한국식품연구원에서는 완전미 비율, 수분과 단백질 함량 등 외형과 성능평가가 이루어졌고,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식미테스트를, 농산품품질관리원에서는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해 품질이 가장 우수한 쌀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이번 품평회에는 각 도별로 5점씩이 출품돼 중앙에서는 총35점이 심사대상에 올랐으며, 그 중 충주 미소진쌀이 2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외에 국무총리상은 세종시의 행복한아침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시도별 7개 시·군이 차지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충주 미소진쌀이 2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돼 쌀 전업농들이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전국 최고의 충주 미소진쌀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해 농가소득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충주/박광춘기자 chun004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