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충주 수안보체육공원 내 다목적 실내 게이트볼장이 문을 열었다.
지역 내 어르신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게이트볼장이 조성을 마무리하고 이날 오전11시 수안보면게이트볼회(회장 이전영) 주관으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지역 내 게이트볼 회원 및 기관·단체장, 인근 괴산 연풍면의 게이트볼 회원과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수안보면게이트볼 회원들은 그동안 노천에 마련된 야외 게이트볼장을 이용했는데, 우천시나 동절기에는 사용할 수 없어 일년 중 5개월 정도는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했다.
수안보 전천후 게이트볼장은 사업비 1억 2800만 원이 투입돼 462㎡ 면적에 텐트하우스 1면(15m×20m) 규모로 조성됐다.
시는 이번 게이트볼장 준공으로 게이트볼 회원들이 날씨에 상관없이 정기적으로 운동을 즐길 수 있게 돼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전영 수안보게이트볼회장은 “눈이 오고 비가와도 끄떡없는 시설을 조성해 준 충주시에 감사하다”며, “노인들의 건강한 삶과 여가선영을 위해 외부 회원들을 초청해 친선경기를 갖는 등 적극적으로 시설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충주/박광춘기자 chun004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