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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자동차 생산시설 증설로 일자리 창출을 꿰차야 한다는 주장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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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11.24 15:31
  • 기자명 By. 홍석민 기자
충남도내 자동차 생산시설 증설로 일자리 창출을 꿰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업과 지역이 윈윈(Win-Win)하는 광주광역시의 사례를 미뤄볼 때 설득력이 있기 때문이다.

충남도의회 이기철 의원(아산1)은 24일 열린 제275회 정례회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타 시·도와 비교할 때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충남도의 역할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광역시 사례를 소개했다.

이 의원은 “광주시가 기아자동차의 연 62만대 생산규모를 100만대로 늘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국비, 시비, 민자를 포함한 약 8347억원을 투입해 406만㎡의 자동차 전용 산업단지를 조성, 일자리를 늘리는 게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아자동차는 인건비 부담(평균 8000만원)과 생산성 추락 등으로 생산기지를 해외로 옮길 생각이었지만, 인건비를 절반 수준으로 낮추는 데 협의했다”며 “기업과 지역 간 윈윈 정책을 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충남도는 무슨 노력을 했느냐. 지난 6년간 황해경제자유구역도 제대로 지켜내지 못했다”며 “고정인력 80명과 총 105억원의 예산만 허비했다”고 꼬집었다.

또한 “현재 아산 인주지역 현대자동차는 50만대 이상 생산할 부지를 소유하고 있지만, 30만대 시설만 가동 중”이라며 “광주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생산시설을 늘려 일자리 창출을 꿰차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단순히 오라고 손짓만 하는 행정은 이제 안 된다”며 “기업과 협의하고 머리를 맞대 함께 상생하는 전략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안희정 충남지사는 “임금 하양 협상을 통한 지역과 기업 간의 성과를 살펴보겠다”며 “현재 30만대 생산 기지에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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