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1500g 미만의 저체중으로 태어나 건양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던 이른둥이와 가족 등 150여명이 참가해 어려웠던 치료당시의 경험을 나누며 작은 행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생아를 직접 치료했던 건양대병원 교수와 간호사도 참석해 △이른둥이 예방접종과 양육가이드(신생아집중치료센터장 임재우 교수) △이른둥이 재활치료(재활의학과 이영진 교수) 등의 강의도 이뤄졌으며, 이른둥이 신체검진 및 예방접종, 물리치료, 영양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과 상담하는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머니는 “예정일보다 일찍 태어나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을 땐 부모로써 정말 힘들었지만 이제는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어 너무 행복하며 아이들을 잊지 않고 초청해준 의료진에게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센터장 임재우 교수는 “아이들이 잘 치료받고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모두 건강하게 지내고 있어 의사로써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로 선정돼 미숙아 등 고위험 신생아의 치료를 위해 광역단위 지역 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