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규 제천시장이 2015년도 5대 시정방침을 발표했다.

24일 오전 제223회 제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이 시장은 활력있는 민생경제, 함께하는 복지공동체, 살기좋은 희망농촌, 소통하는 열린 시정 등 5대 시정 방침을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실질적인 민선 6기 첫해인 2015년, 시민이 주인 되는 행복도시 제천을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손을 마주 잡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첫째 활력 있는 민생경제 조성을 위해 투자유치진흥기금 조성 및 개별입지 사전확보, 대단위 물류기지 기반조성을 통해 대기업 등 대규모 투자기업을 유치하겠다.

또 전문인력 공급을 위한 일자리 종합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 지역인재 고용 인센티브 부여 제도 운용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

둘째 함께하는 복지공동체 실현을 위해 취약계층에 대한 세밀한 관리로 복지사각지대 발생을 예방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장애청소년 전환교육센터와 장애인체육관을 건립, 취업교육과 재활프로그램 확충을 통해 생활체육 활성화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 및 사회참여 기회가 확대 되도록 하겠다.

이 외에도 남부권역 강저지구 종합복지관 건립, 경로복지시설의 효율적인 활용, 출산 축하금 확대지원, 다문화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생활정착 등을 위한 체계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

셋째 품격 있는 문화관광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청풍호와 천혜의 호수변 풍광을 배경으로한 그린케이블카, 수상비행장 등의 개장을 통해 명품 관광지로 도약하겠다.

여기에 기존의 자드락길과 모노레일, 한방자연치유센터, 국민여가 캠핑장 등과 함께 전국 최고의 자연치유 휴양도시로 거듭나 관광수입 극대화, 의병유적지 복원 및 의병광장, 역사 교육장 등의 조성을 통한 관광자원 활용에 힘 쓰겠다.

넷째 농업소득 향상 및 정주여건 개선으로 살기좋은 희망농촌을 만들겠다.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역별 특화작목 적극 육성, 산지종합유통시설 조성,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마케팅을 통한 대도시 직거래 사업 확대, 농축산물 가격안정 기금 조성, 고추시장 활성화, 6차 산업 수익 모델사업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시정자문 시민회의 구성 등을 통한 소통하는 열린 시정 실천 의사도 밝혔다.

이 시장은 “2015년도 전체 예산안은 올해 애초예산 5439억 원보다 4.26%(232억 원) 증가한 5671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며 “2015년도에 계획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의원 여러분의 변함없는 협조와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