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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민단체, “고가방식 절대반대” 주장

‘도시철도 2호선’ 백지화 의견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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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11.27 17:47
  • 기자명 By. 선치영 기자
대전시가 12월 초 도시철도 2호선의 건설방식을 최종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대전지역 시민단체들이 고가방식에 대한 심각한 우려와 함께 “절대반대”를 주장하고 나섰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등 37개 시민단체는 27일 오전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대전도시철도 2호선 시민연대’ 발족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대전의 경관을 해치고, 재정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고가방식의 도시철도 2호선을 반대한다”고 주장하며 대전시의 입장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이미 민선5기에서도 지상고가방식으로 도시철도 2호선을 추진하게 되면 도시 분할, 소음, 미관저해, 민원발생 등의 문제점 발생을 예견했다”며 특히 “시민 1인당 최소 52만 원 이상을 추가로 부담하는 정책결정을 앞두고 시민의견을 수렴한다면서 특정 건설방식만을 찬성하는 이해관계자들만을 만나는 것이 정상적인 의견수렴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을 고가방식으로 건설하기 위해 지역여론을 양분시키면서까지 무리하게 정책결정하려는 것을 반대한다”고 강조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에 대한 입장뿐만 아니라 백지화에 대한 의견도 활발하게 제시되고 있는 만큼 충분한 시간을 두고 결정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들은 앞으로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1인 시위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정책추진의 문제점을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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