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제천경찰, 백억대 재력가 절도혐의 입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4.12.02 18:26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제천에 사는 백억대 재력가가 수십만원어치의 공구를 훔쳐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2일 제천의 한 공구상에 따르면 심심찮게 공구가 없어져 매장에 설치한 CCTV를 확인하게됐다.

결과 신원을 알 수 없는 인물이 공구를 훔쳐간 것을 확인,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제출한 CCTV에는 백억대의 재력을 지닌 A씨가 지난 10월 28일 오전 10시28분과 같은달 31일 오전 9시 등 두 차례에 걸쳐 공구를 훔치는 장면이 녹화됐다.

1차 소환 조사에서 범죄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던 A 씨는 녹화 장면을 드리 밀자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훔친 물건이 6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했지만 이 가운데 상당수는 자신이 인터넷 등을 통해 직접 구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해 공구상 관계자는 “신고할 때까지만 해도 그가 누구인지 몰랐다”며 “백수십억원대의 재산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사람이 도대체 왜 고작 수십만원어치의 공구를 훔쳤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혀를 찼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한 차례 더 소환 조사한 뒤 확인되는 피해 금액에 따라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A 씨는 각 기관에서 구성 운영하는 각종 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