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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윤 의원, “중앙버스차로 조속히 폐지해야”

권 시장, “문제점 개선·보완해 운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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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12.07 15:31
  • 기자명 By. 선치영 기자

대전시의회 송대윤 의원(새정치민주연합·유성 1선거구)이 “도안신도시 중앙버스차로를 조속히 폐지해 ‘가변차로제 전환’ 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지난 5일 제216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도안신도시 도안동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전일제 운영으로 교통혼잡 및 교통사고 인명피해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조속한 폐지와 함께 가변차로제 전환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지난 2011년 도입한 도안신도시 중앙버스전용차로는 정시성 확보와 대중교통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 평가도 있지만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교통수요와 구조적 결함으로 소송 등 시민들의 불만이 크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또 지난 2013년 교통수요 확대에 따라 녹지형 중앙분리대 및 자전거도로까지 철거하면서 도로 용량을 늘렸던 사례와 지속적인 교통사고 증가를 지적하며 “대전시의 탁상행정 및 전시행정의 단면을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라고 질타했다.

이어 “서남부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동서대로가 현재 내동~원신흥동까지만 개설돼 진잠교~유성대로 구간은 50m에서 10m로 좁아지면서 극심한 병목현상과 사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주변 도기개발지구 및 택지개발 입주민들의 통행불편 해소를 위해 조속한 개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권선택 대전시장은 “중앙버스전용차로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보완·개선하고, 현재 기본설계를 하고 있는 도안대로의 건설이 완료되는 2018년 말에는 도안동로를 포함한 도안지역의 교통정체가 상당부분 해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존대로 운영할 뜻을 내비쳤다.

또 “동서대로 미개설 구간인 진잠교~유성대로 구간은 2015년 4월까지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2017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하여 2020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미개설구간의 조기개설 필요성이 있지만 약 884억 원의 막대한 사업비가 필요한 만큼 2016년 보상에 들어가는 도안2단계 개발과 연계한 기반시설부담방식으로 도로개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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