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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민 13.3% ‘나눔의 천사’

등록자원봉사자 8만899명… 주부·학생 등 참여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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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12.07 18:31
  • 기자명 By. 임재권 기자

천안시민 10명 중 1명 이상이 자원봉사자로 등록돼 각분야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원봉사를 통한 ‘더불어 행복한 도시 천안’조성에 성과를 내고 있는 것.

시에 따르면 올해 10월말 현재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는 8만899명으로 전체 인구의 13.3%에 이른다.

이들 봉사자들은 흥타령춤축제, 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등 국제적인 행사는 물론 생활전분야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특히 공공서비스 영역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에서 취약계층 봉사, 문화·예술·체육분야 등에서 재능을 기부했다.

천안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한 회원은 2010년 4만9896명, 2011년 5만6009명, 2012년 6만1178명, 올해 10월말 현재 8만899명 등으로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은 20대 이하가 2만5885명(31.9%), 20대 1만7848명(22%), 30대 9090명(11.2%), 40대 1만3209명(16.3%), 50대 9247명(11.4%), 60대이상 5620명(6.95%) 등으로 20대이하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2014년 실인원은 1만3330명이며, 10월말까지 봉사활동 참여 연인원은 모두 7만5625명이었다.

참여자의 직업별 분포는 공무원 242명, 사무직 1235명, 전문직 1537, 서비스직 931명, 자영업 1,313명, 농수산업 21명, 군인 23명, 주부 5,117명, 무직 700명, 학생 1만2237명, 기타 5만2269명이 활동했다.

천안의 자원봉사단체의 연대와 화합을 위해 구성된 전문주거개선 단체인 1+3사랑나눔 자원봉사단은 2011년 1호점에 이어 2014년 10호점을 마무리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자원봉사ZONE, 청소년생태지킴이, 푸른나눔기본교육, 제과제빵 가족자원봉사단, 환경과 문화재지킴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대학생 봉사단이 있다.

이와 함께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 청소년 동아리 지원사업, 자원봉사 교육강사양성과정, 전문자원봉사자양성과정 등 전문자원봉사단을 운영해 적재적소에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렇게 천안지역에서 자원봉사활동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은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과 존재의 의미를 확인함으로써 삶의 보람을 느끼려는 시민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천안시가 봉사자의 안전을 위해 상해보험을 가입하는 등 안전보상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것도 한몫을 한다는 평가다.

연간 봉사활동 실적이 50시간을 넘는 회원에게는 관내 184개소의 할인판매업소를 이용할 경우 5∼30%를 할인해주는 자원봉사자 신분증을 발급해 자긍심을 높여준 것도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김용석 센터장은 “올해는 천안흥타령춤축제2014, 2014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등 그 어느해보다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두드러진 한해였다”며 “자원봉사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지역사회를 건강하고 풍요하게 하는 봉사활동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천안/임재권기자 imtens@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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