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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삼성화재 주춤, 천안 현대캐피탈 ‘훨훨’

삼성화재, 대한항공에 불의의 일격 1-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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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12.07 18:41
  • 기자명 By. 충청신문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 꺾고 3연승 질주
 
대전 삼성화재의 연승 질주에 제동이 걸렸다. 한편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센터 케빈 르루가 합류하면서 팀 분위기가 살아난 천안 현대캐피탈은 3연승을 질주했다.
 
삼성화재는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세트 스코어 1-3(32-30 25-21 22-25 25-22)로 졌다.
 
삼성화재는 최근 8연승의 고공비행 중이었지만 대한항공에 불의의 일격을 얻어맞고 연승 행진을 중단했다. 시즌 3패(10승)째를 당한 삼성화재와 2위 대한항공의 격차는 승점 4로 줄었다.
 
삼성화재의 레오는 44점으로 둘 모두 주포 노릇을 제대로 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에는 산체스와 함께 공격의 양 날개를 이룬 신영수가 있었다.
 
신영수는 19점을 올려 산체스와 57점을 합작하고 대한항공의 승리에 앞장섰다. 하지만 삼성화재에서는 이선규가 7득점에 그치는 등 국내 선수들이 주춤하면서 레오의 공격에만 너무 의존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토종 주포 문성민(22득점)과 케빈(20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OK저축은행에 3-1(16-25 25-22 25-23 25-21)의 역전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6승 7패)이 3연승 행진으로 승률 5할에 다가선 반면 OK저축은행(8승 5패)은 3연패의 늪에 빠져 2위 자리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1세트에서 케빈의 공격이 막힌 탓에 힘없이 세트를 내준 현대캐피탈은 2세트부터 주전 세터 권영민을 빼고 신인 세터 이승원을 기용했다.
 
이승원은 좌우 날개보다는 중앙 속공과 시간차 공격을 주로 활용하며 공격 패턴에 변화를 줬다.
 
이때부터 현대캐피탈의 속공이 살아났다. OK저축은행의 블로킹이 흔들리자 현대캐피탈의 좌우 날개 공격이 덩달아 살아났다.
 
센터 최민호(11득점·가로막기 5개)의 공수에 걸친 활약으로 2세트를 따낸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는 문성민이 폭발했다.
 
22-21에서 케빈이 상대의 주포 로버트 랜디 시몬(27득점)의 강타를 블로킹해내며 분위기를 탄 현대캐피탈은 23-22에서 문성민의 후위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24-23에서 케빈의 쳐내기 득점으로 3세트를 따낸 현대캐피탈은 시몬의 타점이 낮아진 4세트에서는 일방적으로 앞서나갔다.
 
22-17까지 점수 차를 벌린 현대캐피탈은 23-20에서 문성민의 오픈 공격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상대의 수비 범실로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케빈 합류 이후 3연승을 기록했다. 3연승 중 2승을 OK저축은행을 상대로 거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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