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국민안전처(전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실시한 2014년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 중앙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기후 변화로 예측과 대응이 어려운 풍수해 등 자연재난, 사회재난에 대비해 국가재난대응 시스템 점검 및 군민들의 재난 대응능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0월에 실시한 훈련에 대해 이뤄졌다.
특히 세월호 사고 이후 실제 재난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국민생명보호를 위한 초기대응태세 확립에 중점을 두고 국민안전처와 민간 전문가 합동으로 훈련기획 설계, 실시, 평가환류 등 재난대비표준 절차 이행도를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군은 지난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된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대규모 산불발생 대응 실행기반 훈련 시 군수가 주재하여 상황판단회의 및 문제해결형 지대본을 직접 운영하며 현실에 맞지 않는 계획에 대해 문제점을 제시하고 대안을 세울 것을 지시·조정하는 사전준비 및 보완에 적극 노력하는 등 기관장의 관심도가 높게 평가 받았다.
군은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 개인임무카드 및 통합훈련시나리오를 통해 대가초등학교를 지정해 학생 안전교육, 다누리센터 및 단양군 청사에서 국민참여 화재대피, 어상천면 일원에서 민방위 지역 특성화 산불진화 실제훈련 등을 실시했다.
지난 7월 실시한 재난대비 월별훈련 유도선 사고대응훈련시엔 협업 기능별 통합시나리오 작성으로 유관기관별 협업강화 및 개인별 임무카드 마련에 따른 습득형 훈련모델을 제시 우수사례로 전국에 전파 되는 등 올해 처음 실시한 문제해결형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훈련의 기반 마련에 기여한바가 크다고 평가 받았다.
단양/정연환기자 jyh341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