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은 15일 도시철도2호선 예비타당성조사 가능성과 관련 “트램방식 확정에 따라 당연히 예상된 문제”라고 전제하고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의체제를 구축해 대전시의 입장을 명확히 이해시키고 빠른 시일 내 행정절차를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권시장은 이날 실·국장과의 주간업무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트램(노면전차)에 대해 시민들의 이해도가 매우 낮은 만큼 적극적인 대 시민 정책홍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대중교통혁신단’의 조속 출범과 시민홍보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또 권시장은 “도시철도 건설방식 결정과 관련해 그동안 노력해온 대덕특구와의 상생협력분위기 조성에 저해가 돼선 안된다”며 “대전-대덕특구간 협력방안을 더욱 구체화하고 실행력을 높여 나갈 것”을 특별히 제안했다.
앞서 권시장은 “공직자들이 맡은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주요현안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사이언스 콤플렉스 민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대전컨벤션센터 다목적 전시장 정부 예타대상사업 확정 ▲유성복합터미널 조성부지 GB해제 등 최근의 시정 성과에 대해 격려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경제산업국은 오는 17일 ㈜피비에스 및 대영금속공업과 대전이전 MOU를 체결하는 등 지속적인 수도권 기업유치와 이탈 우려기업에 대한 애로사항 해결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이밖에 문화체육국은 옛 충남도 관사촌과 관련 “행정절차 및 보수공사를 통해 근대문화유산 탐방장소로 활용하는 등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