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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올해 ‘젊은과학자상' 수상자 4명 선정

현동훈 포항공과대, 조경남 지질자원연구원, 최태림 서울대, 김형범 한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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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12.16 15:17
  • 기자명 By. 정은모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박성현)이 자연과학 분야에서 연구개발 실적이 뛰어나고 발전 잠재력이 큰 과학자들 선정 시장하는 '2014년도 젊은과학자상' 수상자로 현동훈 포항공과대학교 수학과 부교수, 조경남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선임연구원, 최태림 서울대학교 화학부 부교수, 김형범 한양대학교 의생명공학전문대학원 부교수가 선정됐다.

현동훈 포항공과대학교 수학과 부교수는 현대 수학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인 대수 공간 분류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기하학적, 대수적, 계산적 기법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 교수는 수학분야 세계 최고의 저널 중 하나인 수학연보에 대수 공간 분류의 양대 이론인 기하학적 불변량 이론과 최소 모델 이론을 함께 접목한 논문을 게재하여, 곡선 모듈리 공간을 새로운 관점에서 이해하는 연구를 학계에 소개했다.

조경남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반도 동굴생성물을 활용하여 과거 기후변화의 경향을 추적연구함으로써 빙하기, 간빙기 순환 메커니즘을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금년 4월에는 네이쳐(Nature)지에 대기 대순환과 기후 순환가설을 독창적으로 증명하여 국내 지질학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한반도 지형지질자원의 과학적 가치 제고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한반도 주변 지역적 기후모델링 및 대기물리학 등과의 융합연구가 진행된다면 한반도 기후변화 영향이 과학적으로 예측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태림 서울대학교 부교수는 촉매 반응을 이용하여 독창적이고 효과적인 고분자 합성 방법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교수는 루테늄(Ru), 구리(Cu), 팔라듐(Pd), 니켈(Ni) 등의 촉매반응을 이용하여 정밀도, 선택성, 복잡성, 다양성 등이 우수한 고분자를 합성하는 방법론을 개발하여 국내 고분자학 분야의 발전과 학계의 세계적인 위상 제고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김형범 한양대학교 부교수는 유전자 가위와 대리리포터를 이용하여 세포의 유전자를 효율적이며 선택적으로 변환시키는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유전자 가위 사용의 문제점인 작용 세포 선택이 힘든 문제점을 극복하는 방법을 개발하여, 이를 해당 분야 권위지인 네이쳐 메써드와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스 등에 발표했으며, 세포에 자동으로 들어가는 RNA유전자 가위를 개발하여 이를 지놈 리서치에 표지 논문으로 소개한 바 있다.

'젊은과학자상'은 1997년부터 만 40세 미만의 연구개발 업적이 뛰어나고 향후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 있는 젊은 과학자를 발굴 및 포상하는 상(대통령상)으로, 자연과학분야와 공학 분야를 매년 4명씩 격년제로 선정하며 올해까지 총 70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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