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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생태원 1주년]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태관광 명소화 정착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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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12.22 13:57
  • 기자명 By. 홍석민 기자
27일 1주년을 맞는 국립생태원이 그동안 서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태관광 명소화 정착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립 생태원에 따르면, 국립생태원은 서천지역과의 상생 및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신뢰관계 구축을 위해 지난 4월 서천군·의회, 교육청, 학계, 지역시민단체 관계자 등 10인으로 구성된 지역협력협의체 구성과 인근마을 주민과의 간담회 등 지역발전 방안에 대해 모색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한산모시문화제 등 서천지역 축제와 연계한 홍보 및 공동사업을 위해 약 6400여만원을 들이는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지역발전과 생태도시로의 대외 인지도 홍보활동을 펼쳐 왔다.

또한 생태원 내 부지에 ‘서천농업생태원’을 조성해 지역의 식용·약용·야생화 35종과 한산모시, 과수 등 서천지역 대표 농산물을 식재해 지역 농·특산물을 알리는데 노력해 왔다.

향후 이곳에서 생산되는 식재 식물 등을 이용한 효소·차·장아찌·천연비누 등 시제품과 레시피를 개발, 기념품으로 제공 및 생태교육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4월부터는 생태원 내에 주말과 공휴일 운영되는 서래장터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을 방문객들에게 판매, 년간 2억 7000만원의 판매 수익을 창출했으며, 지난 추석명절에는 직원을 대상으로 한 지역특산품 판매 부스를 설치해 1200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리도록 하는 등 지역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이와함께 5월에는 서천군과의 MOU체결을 통한 국립생태원 내 지역 생산물과 식자재 및 물품의 우선 구매하도록 노력했으며, 지역 인재 우대 등 주민 고용 창출 및 소득 증대 향상에도 노력했다.

더불어 국립생태원은 직원 채용 시 서천군 소재 초·중·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공고일 기준 2년 이상 서천군 거주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고, 생태원 내 필요 식자재 및 물품을 지역 생산물 우선 구매을 통해 4억 1000만원의 물품을 사용했다.

서천군민 입장료 50%할인과 서천군 시티투어 버스 연계 입장료 30%할인, 방문자 센터 내 서천군 특산물 홍보관 무상 제공 등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국립생태원 전문가와 서천군 자연환경해설사 등 30명으로 구성된 송내천 자연환경 공동조사단은 지난 5월부터 송내천 상류인 마서면의 용화실못에서 금강 합류점인 당선리(원수교)까지 약 5.7km 구간에 대한 자연환경조사 성과를 내기도 했다.

조사 결과 멸종위기야생동물 Ⅰ급인 수달과 금개구리, 새호리기를 비롯해 수리부엉이(Ⅱ급) 등 총 4종을 포함한 식물 158종과 육상곤충 131종 등 총 432종이 서식하는 것을 밝혀내, 공동보고서와 생태도감을 발간할 예정이다.

이는 서천군의 생태환경보호, 지속가능한 송내천 살리기의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생태원은 지역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립생태원은 서천군과 협력해 ‘국립생태원 생태관광 루트개발사업’ 수립을 진행 중에 있으며, 향후 관광 상품 개발을 통한 전국의 여행 산업 관련 업체 및 학교 등에 홍보물을 제작·보급 할 계획이다.

한편 국립생태원은 지난 1년간 야생화를 활용한 생태, 문화, 지역음식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알면 사랑한다! 우리 들꽃 이야기’ 등 계절별 이벤트 행사를 진행했다.

더불어 국립생태원-서천군-코레일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열차관람객 30% 입장료 할인과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한 세꺼리 문화축제(9~10월) 등을 통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5월에 떠날만한 국내여행지 8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재천 국립생태원 원장은 “국립생태원은 정부대안사업으로 출범한 만큼 새해에도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직·간접적 소득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하겠다”며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모범적인 기관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준섭 기자 jsshin50@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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