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3일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조기건설을 위한‘대중교통혁신 TF’를 발족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중교통혁신 TF’는 모두 9명으로 구성됐으며 교통건설국 소속으로 운영된다.
23일 시에 따르면, TF는 도시철도건설팀, 노면트램홍보팀 등 2개 팀으로 운영된다.
도시철도건설팀은 도시철도 2호선 및 시범노선 용역 발주, 중앙정부 등 대외 업무협의를 담당하고, 노면트램홍보팀은 전문가 자문그룹 구성·운영, 트램과 연계한 대중교통체계 개선방안 마련과 시민과의 소통 및 홍보 업무를 담당한다.
TF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방식 행정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고 시민들에게 올바른 정보전달의 필요성에 따라 발족됐으며, 내년 3월경 설치될‘대중교통혁신단’ 구성 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이중환 교통건설국장은 “트램방식 용역 발주, 중앙정부 업무 협의 등 발 빠르게 준비하고 진행과정은 시민들에게 소상히 알려 드릴 것”이라면서 “중앙정부 등 대외적으로 이해를 구해야 하는 어려운 사업인 만큼 시민, 언론 등 우리 지역에서 많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노면 트램방식으로 확정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기구로 대중교통혁신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