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유가가 잇달은 하향추세를 보이고있다.
유가하락은 업종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지만 차량소유주 입장에서는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다.
한때 기름값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을 때 가장 인기가 높았던곳이 바로 알뜰 주유소이다.
알뜰 주유소는 말 그대로 정부차원에서 마진폭을 크게 줄여 고객을 우대하고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유가가 저렴하니 고속도로 해당 주유소마다 늘 각종 차량들이 길게 줄을 서기 마련이다.
기름값이 서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한눈에 엿볼수있는 대목이다.
차량소유주는 리터당 몇십원만 저렴해도 먼길을 마다않고 달려온다. 그렇다면 대전·충남·북 주유소중 가장 저렴한곳은 어디일까?
궁금한 대목이 아닐수없다.
최근 ex-OIL 주유소의 유류판매가격이 기존 주유소는 물론 알뜰주유소보다도 큰폭의 저렴한 추세를 보여 이를 찾는 고객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화제의 유류판매업소는 지난 1일부터 충남지역 최초로 알뜰에서 ex-OIL 로 전환한 벌곡주유소이다. 호남 고속도로지선에 위치한 벌곡(논산방향)주유소는 기존 알뜰주유소 보다 30원 이상 낮은 가격에 유류를 판매하고 있다.
충남지역 평균가보다는 리터당 60원이상 저렴하다. 고객이 몰리는 이유를 알만하다.
새롭게 운영하는 ex-OIL 주유소의 가격 차별화가 주효한 셈이다.
기존 주유소와의 경쟁차원에서 이같은 저렴한 가격을 계속 유지한다는 계획이 바로 그것이다.
그 배경은 다름아닌 한국도로공사-정유사와의 공동구매 형태로 유류 공급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저렴한 가격에도 버틸수있는 경쟁력 확보의 배경이다.
이와함께 고객 편의 서비스를 대폭 개선해 무료 셀프장비점검 서비스코너를 운영하는 등 각종 편의 제공을 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ex-OIL 주유소는 기존의 알뜰주유소 보다 가격과 서비스면에서 차별화에 역점을 둔것이 특징이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고객들의 발길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전언이다.
고객은 기름값이 싸서 좋고, 주유소는 이익은 적지만 경쟁력이 있어 많아 팔수 있다고한다.
일석이조는 바로 이를 두고 하는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