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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트리플크라운’… 삼성화재, 선두 질주

우리카드에 3-1 승…3연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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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12.28 18:08
  • 기자명 By. 충청신문
삼성화재가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 이상 성공)을 달성한 외국인 선수 레안드로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를 앞세워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
 
삼성화재는 2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1(25-23 22-25 25-15 25-18)로 꺾고 승점 3을 추가했다.
 
승점 41(14승 4패)을 기록한 삼성화재는 2위 OK저축은행(승점 35·13승 5패)과 격차를 승점 6으로 벌렸다.
최근 3경기서 단 한 세트만 내줄 정도로 완벽한 모습이다.
 
반면 23일 대한항공을 누르고 10연패 늪에서 벗어난 우리카드는 시즌 첫 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외국인 선수 오스멜 까메호(쿠바)가 방출된데다 국내 에이스 최홍석마저 오른 손목 부상으로 코트에 나서지 못해 우리카드의 화력은 한참 떨어진 상태였다.
 
우리카드는 부족한 공격력을 끈끈한 수비와 변칙 공격으로 메우며 삼성화재에 맞섰다. 하지만 삼성화재가 더 강했다.
 
레오는 결정적인 순간에 득점을 올렸고, 블로킹 득점에서 17-8로 앞서며 높이에서도 삼성화재가 앞섰다.
삼성화재는 1세트에서 21-22로 끌려갔지만, 레오의 후위공격으로 동점을 만들고 상대 공격을 받아낸 후 레오의 오픈 공격으로 23-22 역전에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김시훈의 중앙 속공을 시도했지만 삼성화재 지태환이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24-22로 달아났다.
2세트에서는 신으뜸과 김정환이 분전하고, 레오의 공격을 두 차례나 블로킹한 우리카드가 따냈다.
 
신치용 감독의 불호령에 삼성화재는 3세트부터 강팀의 면모를 되찾았다.
 
3세트 시작하자마자 류윤식이 김정환의 공격을 블로킹했고, 고준용은 신으뜸의 공격을 막아냈다.
 
레오가 후위공격을 연거푸 성공하며 삼성화재는 5-1까지 달아나며 상대 기를 꺾었다.
 
레오는 이후에도 꾸준히 점수를 올렸고 삼성화재는 손쉽게 3세트를 손에 넣었다.
 
4세트도 삼성화재의 분위기였다. 레오는 7-4에서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로 득점을 올리며 개인 세 번째 트리플크라운을 완성했다. 이때부터 점수 차는 점점 벌어졌다.
 
이번 시즌 남자부에서는 총 10번의 트리플크라운이 나왔다. 지난 시즌 단 한 번도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지 못한 레오는 3라운드까지 세 차례나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했다.
 
레오는 매 세트 두자릿수 득점(1세트 11점, 2세트 11점, 3세트 11점, 4세트 10점)하는 괴력을 발휘하며 양팀 합해 최다인 43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은 무려 62.5%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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