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울타리 이음’ 프로그램은 민·관이 협력해 여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보호 울타리를 잇는다는 의미로, 범죄피해로 인해 경찰이 운영하는 임시숙소로 인계된 피해자와의 상담은 물론 생필품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엔 경찰이 피해 여성을 임시숙소로 인계하는 것에 그쳐, 피해자에 대한 속옷 등 생필품 지원이 전무했고, 정서불안 상태 피해자의 자해 등 예방에 취약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지역경찰이 피해자 임시숙소 인계 후, 가정폭력전담경찰관과 1366 충남센터에 인계 여부를 통보하면, 1366센터의 상담·피난처·생필품 제공 등 인프라를 활용하여 실질적인 피해자 보호·지원이 가능해졌다.
1366센터장 이은주는 “임시숙소에 인계된 피해자는 불안감과 공포감을 가지고 있어 혼자 남겨지면 자해 등을 저지를 우려가 농후하다”며 “이제라도 그들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천안동남경찰서 여성보호계는 “1366센터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관내 여성피해자에 대해 적극적인 보호·지원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