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천안학교급식조합, "학교급식협의회 궤변에 분노"

올바른 학교급식을 위한 천안시의 용단 촉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4.12.30 15:12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천안학교급식협의회의 지난 22일 기존 급식업체와 로컬푸드 상생방안 제시에 천안학교급식조합(대표 이상훈)이 저급한 궤변이라며 10개항의 반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천안학교급식조합은 30일 성명서를 통해 농협조공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천안학교급식협의회는 올바른 학교급식을 위한 천안시의 용단을 촉구한다고 밝히고 있다.

친환경생산자연합회에서는 2014년 2학기부터 지역농가에서 생산되는 A농장 계란을 한판 당 6500원에 독점공급 중이다.

2014년 1학기까지는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기존급식업체가 한판 당 5295원에 납품하던 것으로 대략 23%정도 비싼 가격에 구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품목군별 업체의 난립으로 전문성이 사라진다는 주장에 대해 협의회는 대다수의 학교가 일업체 일품목으로 투찰을 제한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고, 소수 학교가 일업체 다품목 입찰을 허용하는 것을 제한하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eat 등록업체가 우후죽순 늘어 업체 간 과열 경쟁에 따른 경영난으로 구조조정될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항간에 떠돌고 있는 농협조공에서 사전에 내정한 업체일 것이라며, 사무실만 있는 위장업체도 상당수로 파악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불법행위가 있다면 관련법에 의거 처벌하면 된다고 밝혔다.

지역 농축산물을 외면하고 마진 많은 타지역 농축산물을 우선 납품한다는 주장은 학교에서 입찰사양에 천안지역 농축산물을 지정하고 입찰공고를 하면 급식업체는 100% 납품할 수밖에 없다며 혼합배송으로 교차오염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읍면지역 학교에 납품을 포기해 급식에 차질을 준다는데, 근래 몇 년 동안 천안지역의 학교에서 식중독사고 한번 없었다고 밝혔다.

경영난과 과도한 할인율로 저질급식재료를 납품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학교에서는 급식예산절감을 목적으로 공동구매를 실시해 최저가입찰을 유도하고 있고, 급식지원센터의 급식재료수급계획(안) 또한 품목별 최저가 입찰로 돼 있어 천안시 수급계획 은 반드시 수정돼야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천안지역 11개 농협 출자금과 시 보조금 등 모두 29억원이 투입된 천안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내년 3월부터 229개 초·중·고교 9만8천410명의 학생에게 급식자재를 공급하게 된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