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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가스기술公 노사관계 장관표창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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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1.04 19:07
  • 기자명 By. 충청신문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이석순)가 공공기관 노사관계 합리화를 통한 고용노동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고용노동부로부터 장관 표창을 수상한것은 고무적인 일이 아닐수없다.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과 관련, 노사간 진정성 있는 자세와 소통으로 상생의 노사관계를 더욱 공고히 한 결과이다.

이를 통해 합리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노사문화 구축이 가능했다는 평가이다.

그 이면에는 상생의 노사관계와 CEO의 강력한 리더십이 자리잡고 있다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는 흔히 모든일이 순조롭게 잘되려면 집안이 편안해야 한다고 되뇌인다.

이른바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을 일컫는 말이다.

가족이 스스럼없이 서로 힘을 합하고 화목할 때 가장이 밖에 나가서도 술술 일이 잘 풀린다는 의미이다.

올해는 특히 을미년 양의 해이다.

양은 많은 동물중에서도 그 이미지가 온순하면서도 부드러운 면을 함축하고 있어 우리 일상의 모든일이 순풍에 돛단듯 잘될수 있다는 확신과 믿음을 안겨준다.

공공기관이라고 예외일수는 없다. 노사가 똘똘 뭉쳐 소기의 목표를 향해 정진할 때 그 결과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한국가스 기술공사의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은 그런 의미에서 더욱 값진것이 되고 있는것이다.

이와함께 CEO의 리더십 역할도 빼놓을수가 없다.

가스기술공사는 지난해 12월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 따라 방만 중점관리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노사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충돌했지만 자주적 교섭 등의 한계를 극복하고 단체협약을 조기에 타결하기 까지에는 CEO의 강력한 리더십이 큰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그동안의 노사관계 틀을 깨는 과감한 선택과 결단으로 정상화 과제를 이행, 완료했기 때문이다. 이에 힘입어 기획재정부 중간평가 결과 양호기관으로 선정된것은 앞서 언급한 2가지 요인을 손꼽는다.

이석순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이 “공공기관 정상화가 노사관계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클 수 밖에 없다. 노사간 묵묵히 이어온 상호 존중과 대화의 노력에 대해 기관장으로서, 그리고 가스기술 구성원으로서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한점은 여러 가지 의미를 던져준다.

노사간 화목과 단결과 믿음을 엿볼수 있는 대목이다.

이것이 기폭제가 돼 향후 가스기술공사의 지속적인 현안해결이 양의 해처럼 술술 풀릴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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