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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설公 이사장 징계 논의

이 시장, “강 이사장 그만두라 말한 적 없다” 사퇴 권고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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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1.06 18:55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퇴임 압박을 받아온 강대운 청주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관용차 상습 사적 운행 행위에 대한 징계를 받게 됐다.

6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의 감사결과를 통보받은 공단 이사회는 7일 이사회를 열어 강 이사장 징계 요구 건을 다룬다.

시는 앞서 강 이사장이 관용차를 공휴일 무단 사용과 공개경쟁입찰 대상인 4억원 대 청소용역을 부당하게 수의계약한 사실을 적발해 공단에 통보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감사결과에 따른 강 이사장 징계 수위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공단 규정상 징계 종류는 지자체와 달리 주의, 경고, 해임 3개뿐이다.

강 이사장은 공적 활동 차원이었다고 대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이사장 징계 결정을 놓고 이사진 표결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청 과장 2명, 공단 이사장과 본부장 등 4명이 당연직 이사다. 나머지 4명은 외부 민간인이다.

민선 5기때 기획행정국장을 지낸 강 이사장은 3년의 이사장 임기 중 2년을 채웠다.

시 공무원들은 사실상 ‘낙하산’으로 공단 이사장에 임명돼 2년간 지내고도 법정 임기(3년)에 연연하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라는 입장이다.

만약 강 이사장이 해임보다 낮은 수위의 징계를 받거나 징계 처분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승훈 시장과 강 이사장은 물론 시와 공단의 관계가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지난 5일 “강 이사장에게 알아서 잘 판단하라고 했지 그만두라고 말한 적은 없다”면서 사퇴 권고설을 부인했다.

강 이사장은 시장이 바뀌었다고 이사장이 권고사직 당한 사례가 없었던 점, 공단 발전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싶은 점 등을 이유로 3년 임기를 채우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청주/신동렬기자 news7220@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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