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가 뿌리공원 입장료를 다시 무료로 전환한다.
6일 중구에 따르면 방문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뿌리공원 운영조례 개정을 추진, 대전 시민에 한해 다시 무료로 운영할 방침이다.
지난 2013년부터 중구민을 제외한 나머지 대전시민에게 입장료를 받은 지 1년 반만이다.
당시 중구의 유료화 결정은 시민 의견수렴 없이 추진해서 일방·불통 행정이라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원종 중구 부구청장은 “행정절차를 거쳐 4월까지 조례개정안을 의회에 상정하겠다”며 “입장료를 무료화해서 방문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치영기자 sunab-4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