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3일 태양광 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46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재생에너지 지역 지원사업 32곳 49억원, 일반 주택 및 그린빌리지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545가구 46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타운 조성 1곳 38억7000만원, 경로당 및 비영리시설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575개소 71억5000만원 등이다.
충북도는 또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충북대와 연계,태양광 복합에너지 트랙 과정을 운영하고 태양광 마이스터고(충북에너지고)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태양광 연구개발(R&D)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난해 건립된 태양광기술지원센터와 기후환경실증센터에 이어 건물에너지기술지원센터를 충북 혁신도시에 착공, 전국 유일의 태양광 R&D 특성화 도시를 조성하기로 했다.
충북도는 이시종 지사의 공약인 ‘찜통·냉골 없는 행복교실 만들기사업’을 내년부터 태양광을 활용해 추진하기로 하고, 도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충북도의 한 관계자는 “태양광 저변 확대와 연관산업의 동반 성장을 통해 충북을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아시아 최고의 ‘태양광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신민하기자 hkbsch@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