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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읍 개발사업 추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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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10.01 18:09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서산시 유상곤 시장이 국가 경제발전의 한 맥을 잇는 대산공단 주변 지역민들을 위한 ‘대산읍 개발사업계획’을 1일 밝혔다.

유 시장은 내년부터 4년간 택지개발 등 대산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구진천 주변 정비, 삼길산 관광도로 개설, 명지저수지 생활체육공원 조성 등에 시비 391억원, 도비 45억원 등 총 436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04년부터 준비해 온 ‘대산읍 소도읍 육성사업’이 지난 8월 29일 충남도로부터 사업대상 심사 탈락에 따라 유 시장이 그 대체사업으로 자체 추진키로 한 프로젝트다.

지난달 29일 이완구 충남도지사 서산시 순방 때 밝힌 대산읍 개발사업비로 45억원 지원을 약속한 것도 유 시장이 본 사업계획을 들고 이 지사를 찾아가 소도읍 육성사업의 국·도비에 준하는 사업비 지원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가 유 시장의 요구를 흔쾌히 받아들인 것은 대산지역이 충남도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함에도 지역민을 위한 혜택이 없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 된다.

그동안 이 지역은 한해 평균 22조원의 매출과 함께 정부에서 연간 3조원의 막대한 세금을 거둬가고 있지만 실제 국가에서 대산지역에 베푸는 것이 없어 내부적으로 많은 논란이 일던 지역이다.

또 환경파괴와 대규모 물류수송에 따른 교통량 증가 등으로 지역민들에게 고통만 안겨주고 있으며, 대규모 공단 입주에도 불구 자동화 시스템으로 가동되는 석유화학 공장의 특성상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아주
미미한 실정이다.

이에 이 지역을 중심으로 이러한 문제점이 불거지면서 유 시장이 울산, 여수 등 국내 3개 석유화학공단 입주 지자체장과 함께 국세의 10%이상 지방 환원을 주도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대산읍 개발사업계획은 대산지역 유입인구 증가를 대비한 주거환경 개선등 도시개발사업비로 265억원, 시가지 중심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체육공간 조성에 90억원, 삼길포를 관광명소로 개발하기 위한 삼길산 관광로 개설에 36억원, 명지저수지 일대를 체육공원으로 조성키 위해 45억원이 투입된다.

서산/가금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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