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읍 신흥리 현 세종시청사 터를 활용한 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8일 시청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7월 시청사의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이전에 따른 조치원읍 공동화 문제 해결을 위해 시청사 터를 활용한 복합행정타운 조성계획을 3월까지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조성계획을 토대로 설계에 들어가 올해 하반기에 기공식을 하고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 사업은 시청사 본관 뒤편의 후생관과 서고를 헐고 그 자리에 지상 15층 규모의 복합빌딩을 건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복합빌딩 일부를 제2청사로 활용하고, 나머지 공간은 정부세종청사로 이전한 중앙행정기관 산하 기관의 업무공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시청사 본관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 임대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시청사의 신도시 이전이 임박한 만큼 조치원읍 활성화 방안을 서둘러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신청사가 이전하자마자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덕용기자 865881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