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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의원, “호남고속철, 통합과 상생의 철길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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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1.29 16:47
  • 기자명 By. 선치영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국회의원(대전 서을·대전시당위원장)이 호남고속철 노선결정과 관련, “지역 이기주의, 지역 간 갈등을 지양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리적 대안’을 도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를 위해 서승환 국토교통부(국토부) 장관에게 공개서한을 발송하고 중앙당에 적극적인 중재와 조정을 요청했다.

지난 28일 새정치연합 대전시당위원장 명의로 서승환 국토부 장관에게 호남고속철도의 서대전역 경유 당위성과 노선 결정의 합리적 해법을 제언하는 내용을 담은 공개서한을 발송했다.

박 의원은 서한을 통해 “호남고속철도 노선 문제가 지역 간 이기주의와 대립양상으로 치닫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면서 “가급적이면 공개적인 언급과 행동을 삼가고 대화와 양보, 타협을 통해 난제를 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 새정치연합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 앞으로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 논란에 대한 건의사항’을 발송, 당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조정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호남권과 대전권의 주장이 맞서자 언론에서는 이를 ‘지역이기주의’와 ‘지역 간 갈등’으로 보도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은 관련 광역단체장이 새정치연합 소속이라는 점을 들어 ‘집안싸움’으로 몰아 가며 싸움을 붙이고 있는 형국”이라며 “호남고속철도 노선 문제가 불필요하게 지역 간 갈등으로 불거져서는 안된다. 호남고속철도 개통을 계기로 충청권과 호남권이 상생 발전할 수 있어야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더 이상 이 문제로 지역 간 소모적 논쟁이 가열돼서는 안 될 일”이라며 “중앙당 지도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조정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의원은 호남고속철도 운영계획이 결정될 것으로 관측되는 다음 주까지 지역 간 소모적인 논쟁을 지양하고 충청-호남권의 상생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최적안 도출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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