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장애인들이 보다 안정된 직장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원들의 관심과 유기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각급학교 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정기현 의원의 진행으로 이채식 우송정보대 교수, 구미경 의원, 김미선(대전복수고등학교 교사), 김종하(대전시교육청 행정과 사무관), 원종대(대전시교육청 초등교육과 장학관), 이호희(한국자폐인사랑협회 대전지부 부지부장) 등 관계전문가가 토론자로 참여해 ‘각급학교 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채식 교수는 ‘각급학교 내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유관기간 간 연계강화 및 유기적인 시스템 구축, 중증장애인 타깃팅(targeting) 강화, 장기적인 고용안정을 위한 순환구조, 전담 사례관리자 배치, 사후관리를 통한 구직자원 확보 및 일자리 확대 등을 제시했다.
구미경 의원은 여성장애인 경제활동 참가율(28.4%)이 남성장애인 경제활동 참가율(55.2%)에 비해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에 그치고 있음을 제시하면서 여성장애인들의 경제활동 활성화 방안으로 육아지원제도 확대, 취업지원서비스 강화, 다양한 일자리 개발과 직업훈련의 강화를 제시했다.
김미선 교사는 학교가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신청하지 않는 것에 대한 모순을 제시했고 김종하 사무관은 각급학교 내 장애인 일자리 사업 활성화를 제시하면서 특수학교(급) 졸업생은 초등교육과 추천자와 일반인은 한국장애인 고용공단 추천자를 우선 채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원종대 장학관은 “궁극적인 목표는 장애학생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지고 독립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게 하는 것”이라고 결론졌다.
이번 토론회에는 대전지역 학부모와 장애인 관련 단체 및 기관, 교육청 관계관 등이 대거 방청객으로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