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행복도시의 두 번째 광역복지지원센터를 세종시 새롬동 보2-1구역(블록) 일원(2-2생활권)에 2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입주민에게 수준 높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복지수준 향상과 도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사업비 총 497억 원이 투입되는 광역복지지원센터는 연면적 1만 5664㎡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 건물은 설계공모를 통해 오색실로 행복의 옷을 뜨는 뜨개질 모습을 형상화한 건축물로써 누구에게나 평등한 열린 소통과 치유의 생태공간(그린 네트워크)으로 계획됐다.
이와 함께 전체 에너지의 16.3%를 지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 사용하는 에너지효율 1등급시설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베리어 프리-Barrier Free), 녹색건축물 인증 등 에너지절감형 친환경 건축물로 건립된다.
행복청은 또한 특성화된 종합복지시설을 6개 지역생활권별로 주민 입주 시기에 맞춰 오는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건립할 방침이다.
김일환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가족을 중심으로 한 복지서비스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며 “취약계층의 복지수요에 맞는 맞춤형 복지시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