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비지 일반공개경쟁입찰 방식 매각 관심 고조
아산시가 올해 배방 월천지구 도시개발사업(이하 월천지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배방읍 북수리 일원으로 아산신도시 및 KTX천안아산역과 인접한 월천지구사업은 지난해 말 배방 공수지구 도시개발사업(369,263.4㎡)으로 마무리됐다.
이곳은 특히 국도21호와 국도43호가 연결되는 등 양호한 입지여건을 갖춘 아산의 노른자위 땅.
시는 지난해까지 행정절차를 마치고 금년부터 단지조성을 시작으로 2017년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환지방식으로 계획된 이번 사업은 사업비 충당을 위한 체비지 총 115필지 76,799.6㎡에 대해 일반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할 방침이다.
금년 2월부터 공동주택 1필지, 단독주택 79필지, 종교용지 1필지 매각을 시작으로 3월부터 준주거용지 24필지, 상업용지 9필지를 단계별로 이뤄진다.
특히 공동주택용지는 2만5582㎡에 248억여원으로 인근 지역과 비교해 볼 때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아산 신도시와 인접하고 국도와 전철, 고속철도와 접근성이 좋아 공동주택 사업시행사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경쟁매각이 이뤄질 것으로 예견된다.
시 관계자는 “월천지구는 배방 원도심과 아산신도시를 연결하는 지역”이라며 “이번 월천지구 개발이 무분별한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도시개발 및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아산/장선화기자 adzer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