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설 종합 대책을 적극 추진한다.
군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설 연휴 기간 동안 군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성수품 물가안정 관리를 비롯해 △주민생활 안정 △귀성객 교통편의 및 안전수송 △재난·사고 예방 및 수습 등 6개 분야에 대한 대책을 중점 추진한다.
명절전인 17일까지 제조업소, 전통시장, 대형마트와 축산물 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유통기한 경과여부 등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며, 특히 중점관리 대상품목으로 대추, 밤, 사과, 배 등 주요 제수용품 28개 품목을 선정해 수급 상황을 파악하고 불공정 행위 등을 지도 단속한다.
13일에는 고향을 찾는 방문객에게 쾌적하고 청결한 증평군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150여명의 공무원이 증평읍 시가지, 장뜰시장, 주요 외곽도로변일원에 대한 2015년도 설맞이 국토사랑 대청결활동를 실시한다.
또한 명절기간동안 24시간 재난종합상황실 운영에 들어가며 지역내 주요 간선도로와 군도 및 농어촌도로를 대상으로 도로변 잡초와 낙석 제거 및 안내판을 정비하고 전기시설 및 가스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으로 재난상황 관리태세를 한층 강화한다.
명절 기간 중에는 당번약국과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병원과 의원 52개소, 약국 18개소가 참여, 응급 환자와 일반 환자들의 진료공백을 방지하고 의약품 구입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소년소녀가장, 무의탁노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공무원을 비롯해 각종 기관단체의 위문활동을 유도하는 등 따뜻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아울러 선물과 금품 수수 등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과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 등 특별감찰을 실시해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할 방침이다.
증평/최돈형기자 cjvs03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