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설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살리기 일환으로 증평 장날인 16일 오후 4시부터 증평장뜰전통시장 일원에서 장보기 행사를 실시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 등 대형유통업체의 지역진출과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홍성열 군수를 비롯해 증평군의회 의원과 군청직원 기관·사회단체,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해 제수용품과 선물구입 및 전통시장 이용하기 홍보를 실시하고 장보기 행사를 추진한다.
군은 설명절을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 판매에도 노력해 1월에만 2784만원의 상품권이 판매되어 전통시장의 매출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증평전통시장상품권은 2004년 5월 도입, 지난해 말까지 46억 8040만원의 상품권이 판매됐으며 지난해에는 2억7500만원의 상품권이 판매돼 전통시장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군은 이외에도 전통시장 이용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명절이 끝나는 22일까지 13일간 충북장사거리부터 형제전기상사 양측구간에 대한 한시적 주·정차를 허용할 계획이며 허용시간대는 오전 6시부터 저녁10시까지이다.
증평/최돈형기자 cjvs03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