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장연면은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10여일 앞두고 자매결연지인 의정부시와 인천에서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장연면사무소(면장 송인태)에 따르면 지난 11일에 장연면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의정부시 장암동을 방문 농산물 직판행사를 갖고 냉동찰옥수수, 사과 등을 판매하며 12일에는 인천광역시 신흥동에서도 장연면 농특산물 직거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실시한 농·특산품 직거래 행사는 장연면과 재매결연을 맺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특별 주문으로 인해 성사되었으며, 그간 여러차례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온 결과 자매결연지에서 장연면의 농특산물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도가 상승되어 도시민의 뜨거운 반응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직판행사에 참여한 김모씨는 “이번 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1000여만원 상당의 농가소득을 얻었고 우리지역 농특산품이 추석에 제수용품으로 쓰이는데 무척 기쁘다” 며 흐뭇해 했다.
면 관계자는 “농촌에는 새로운 판로개척의 기회를 발굴하고 소비자에게는 유통마진을 없애 저렴한 가격으로우수한 농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 문화가 자매결연지를 거점으로 도시민들에게도 많이 익숙해져 있고, 인기도 좋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도-농간 교류 확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괴산/이을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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