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2일 완제 의약품 제약사인 셀트리온제약, 대만의 롱다건설그룹과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충북경제 4% 실현 비전 선포식’에서 두 기업과의 투자협약서에 각각 서명했다.
청주 오창 2산업단지에 투자하는 (주)셀트리온제약(대표 서정진)은 간질환치료제 고덱스 등 전문의약품을 제조하는 제약회사로 도내에는 진천과 오창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이번에 생산라인 확충 계획에 따라 오창지역에 신·증설 투자를 진행할 예정으로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의향서를 체결한 롱다건설그룹은 대만에서 고급아파트를 건축하는 건설업체로 향후 자회사(Jung Shang, 중상社)를 설립해 청주 오송지역 및 도내 유명지역에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송지역은 호텔, 쇼핑, 뷰티케어 등 상업시설(Pion Life Island)을 중심으로 투자할 계획이며 기타지역은 4계절 컨셉의 휴양시설(4Seasons villa)을 연계한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충북도내에 사업계획 추진, SPC 설립을 위한 사무소를 설치하고 입지선정·인허가 등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청주/신민하기자 hkbsch@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