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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화재단, 전시·예술아카데미 새바람 분다

지역작가 특별전 등 봄 전시 준비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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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2.25 18:30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문화예술아카데미도 내달 24일 첫선

(재)천안문화재단(이사장 구본영)은 봄 전시 준비가 한창이다.

천안문화재단은 주목받는 지역작가의 특별전을 2015개막전으로 마련했다.

해마다 지역 유수 작가를 초대하는 시즌기획전으로 마련한 첫 케이스다.

이에 따라 천안예술의전당은 제5회 한국미술평론가협회 작가상(2014년) 수상자 왕열(단국대교수/천안) 작가의 ‘무릉도원을 거닐다’를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3월10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천안예술의전당미술관 2, 3층에서 펼쳐진다.

전시 기간 중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작가와의 만남’자리에는 작가가 직접 자신의 작품세계를 소개하고 관람객과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전시 개막식은 오는 3월12일 오후 3시 미술관 3층 로비에서 열릴 계획이다.

거침없는 작가의 강렬한 터치와 색채의 화려함이 대형 화폭을 수놓게 될 한국화가 왕열의 작품에서는 강렬한 적색과 차분한 청색의 유토피아 정취로 동양화 풍의 넉넉한 여적을 느낄 수 있다.

분주하고 바쁜 현대인이 부대끼며 살아가는 반복적이고 기계적 삶을 떠나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는 무애(無碍)의 평온함을 제공한다.

그리고 한국미술평론가 협회원과 더불어 오는 3월14일 오후 3시 미술관에서 특별 세미나도 마련된다.

한국 화단에서 주목받는 왕열 작가의 작품세계에 대해 다수의 평론가들이 패널로 나서며 관심 있는 일반관람객들과 미술학도들이 동참하게 되는 이 자리에서는 작가의 작품세계에 대해 다양한 학술적 담론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천안예술의전당미술관 기획전은 ‘얼굴’을 모티브로 인간 군상의 흔적과 상념의 세계를 돌아 볼 수 있는 얼굴展(부제: WHO ARE YOU, 4월10일∼5월10일)이 이어진다.

또 한국 미술사 초유의 지방전시가 될 대한민국 미술대전 천안전시의 비구상부문 작품접수(5월19일∼5월26일)와 천안예술의전당미술관 전시(5월27일∼6월5일)가 진행된다.

한편, 공연장의 여러 공익적 목적 가운데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예술관련 교육·문화 사업이다.

예술 분야의 외연을 확장하는 아카데미 부문은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천안예술의전당 아카데미는 천안시민들에게 최초로 선보이는 차별화된 최고 품격의 전문화된 ‘문화예술아카데미’로 2015년 처음 출발한다.

오는 3월24일부터 개강하는 봄 학기 3개 강좌에는 정원 40명씩 모두 120명을 수강생으로 맞는다.

예술아카데미는 1기 수강생모집에 이미 60∼70% 정도 가입 및 접수됐으며 오는 3월 초에는 정원을 채울 것으로 보인다.

등록 수강생에게는 공연장의 기획공연 관람을 위한 다양하고 풍성한 혜택이 준비돼 있으며 미술전시 관람에도 수강생을 배려한 특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예술아카데미는 3개 강좌로 ‘음악감상강좌(강사 조희창)’, ‘인문학강좌(강사 정재서, 이현우)’, ‘예술사(미술사포함, 강사 전원경)’ 등이며 과목마다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천안시민들이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1인 1강좌를 선택하거나 관심 있는 두, 세 강좌를 모두 신청해 들을 수도 있어 주중 오전마다 유익한 시간이 전개 될 것이다.

천안예술의전당 아카데미는 지난해 말부터 음악감상을 위한 최적의 음향장비를 신설했다.

프로젝트 관련 장비와 스크린 등을 업그레이드해 세팅했으며 쾌적한 감상을 위한 흡음천정과 차광커튼 등 설비도 갖췄다.

강의를 진행하는 3개의 세미나실 외에도 휴식을 위한 공간도 짜임새 있게 마련돼 있다.

아카데미 수강생들의 강의 전 대기와 휴식에 편리하도록 커피 향기가 나는 라운지 공간을 확보했다.

또 수강생들의 주차는 천안예술의전당 공연장 지하 주차장 1, 2층을 이용하면 아카데미가 있는 문화센터 2층으로 바로 연결된다.

예술아카데미는 매주 화·수·목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두 시간씩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홀로 등록하고 오는 것도 좋으나 친구나 모임 등에서 두세 명씩 카풀로 지인들과 함께 아카데미를 찾아온다면 강좌 후 점심과 차 한 잔 나눌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활용이 될수 있다.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주 단위 만남의 좋은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천안/장선화기자 adzerg@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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