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서장 송원규)는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해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어 봄철 산불예방 및 진압 지원 대책을 추진,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2012년~2014년) 태안군 내 산불발생 현황을 분석해 보면 연평균 16건으로 산림 2.07ha 가 소실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으며, 특히 봄철(3~4월)에 발생건수의 55%, 면적의 73%가 집중되는 등 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빈발하여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하겠다.
원인을 분석해 보면 농산물 쓰레기 소각(44%), 입산자 실화 등(22%)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소각은 주로 3·4월에 집중되며 60대 이상의 지역주민에 의해 발생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태안소방서는 ▲산림 내 문화재 등 합동안전점검 및 화재진압훈련 실시, ▲논·밭두렁태우기 사전신고 및 인화물질 제거지원 등 예방홍보, ▲취약지역 집중관리 및 지속적인 기동순찰 실시 등 효과적인 산불진화를 위한 대비대응태세 구축 및 현장지휘체제를 재정립한다고 밝혔다.
태안/신현교기자 shk1114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