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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2호선 트램’ 이달말 용역 발주

최적 노선 도출 등 연구 진행… 자문회의 구성 시행착오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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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3.03 18:43
  • 기자명 By. 박희석 기자

대전시가 3월 중 도시철도 2호선(트램)과 관련해 연구 용역을 발주한다.

시는 용역 발주 단계부터 전문가 30명 내외로 구성된 자문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는 등 추진과정에서 불거질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달 말께 국책연구기관을 대상으로 도시철도망 구축 및 노선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이 용역에서는 2호선 트램(노면전차)에 대한 경제성 분석과 다른 교통수단과의 연계체계 구축, 기본계획 수립 등이 다뤄진다.

또 본격적인 트램 건설에 앞서 대덕구 지역에 먼저 시범운영할 스마트 트램과 관련, 충청권 광역철도와 연계성, 최적 노선 도출 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다.

용역 수행기관으로는 교통연구원과 철도기술연구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용역 기간은 2년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국내에 트램을 건설한 사례가 없는데다 제도 개선 등이 필요해 국책연구기관에 용역을 발주하려 한다”며 “용역 발주와 함께 행정절차 등을 밟아 용역 성과물이 나오는 2017년부터 국토교통부 승인 등의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또 이달중 전문가 30명으로 자문회의를 꾸린 뒤 용역발주 단계부터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은 고가를 달리는 ‘자기부상열차’에서 노면을 달리는 ‘트램’으로 건설방식이 변경되면서 행정절차 이행 등으로 착공시기가 지연되는 상황이다.

시는 2019년 기본·실시 설계, 2021년 착공,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앞서 도시철도 2호선(트램)을 성공적으로 건설하고 대중교통 혁신체계를 조기 구축하기 위해 대중교통 혁신단을 신설하는 등 조직도 개편했다.

권선택 시장은 지난해 12월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선 5기 당시 ‘자기부상열차’로 결정된 도시철도 2호선 차종을 트램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4 지방선거 당시 도시철도 2호선 차종을 트램으로 공약한 권 시장은 취임 직후 “도시철도 차종 선정작업을 재검토하겠다”며 전문가회의와 시민의견 수렴 과정을 진행, 트램으로 차종을 교체했다. 대덕구 등 교통소외지역에는 총연장 5㎞ 이내의 가칭 ‘스마트 트램’이 시범사업 구간으로 설정돼 추진된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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