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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칼럼] 대덕구도 삶의 질 향상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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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3.08 17:46
  • 기자명 By. 충청신문

대전 대덕구의 역사는 청동기시대 부족 국가인 마한의 변방에서 시작해 삼국시대,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에 회덕군, 근대에는 대덕군 창설에 이어 1963년 대전시에 편입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예로부터 충절과 선비의 고장으로 보물 제208호인 동춘당을 비롯해 30여개의 보물 및 사적 등이 있으며, 대덕구를 품어 안은 듯 휘감고 있는 계족산의 정기와 대청호가 있는 청정 지역뿐 아니라 대전산업단지와 대덕산업단지가 입지해 있는 대전 경제 중흥의 거점지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구의 모습은 대전시의 가장 낙후되고 소외된 변방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유는 무엇일까?

산업 중흥기인 70년대 대전산업단지, 90년대 대덕산업단지의 유치로 활기차고 살맛나는 경제부흥의 도시였으나, 2차 산업의 불황과 굴뚝산업의 하향, 인접 신흥도시 유성구 세종시 등 신도시의 개발로 인구가 유출되어 2015년1월말 현재 20만1000여명으로 20만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대규모 예산이 수반되는 대덕구의 현안 사업은 어떤 것이 있나

우선 회덕IC 신설 사업은 대통령 공약 사업으로 신탄진 IC의 경우 덕바위 삼거리부터 IC입구까지 진입도로가 좁고 대기차선도 짧아 도로로서의 기능을 상실한지 이미 오래돼 산업단지 물류유통 거점 통행로의 역할은 기대 할 수 없게 됐다.

대안으로 나온 회덕IC 신설은 국토부로부터 회덕IC개발에 대한 승인을 얻은 상태지만 지방 예산의 확보가 쉽지 않지만 국비지원만 있으면 사업추진 또한 어려움 없이 이루어 질 것 같다.

회덕IC가 신설되면 물류 유통 시 고속도로 접근이 용이해져 교통소통의 원활화와 다양한 물류 시설을 유치 할 수 있고, 주민들의 생활의 편리성이 향상되리라 본다.

또 동서 관통도로에 대한 사업으로 현재 신탄진을 비롯한 주변 주민은 신도심을 이용하고자 할 때 한밭대로와 갑천변 고속화 도로를 이용하며 통행료를 부담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원촌교 네거리에서 우회전하여 MBC방송국 방향을 이용하고 있으나 원촌교네거리 우회전 차로는 산업단지 물류 차량 등으로 갈수록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상습 정체 구간으로 변해가고 있다.

이에 대안으로 평송청소년 문화센터와 천변도시고속도로간 교량을 연결하고 대화산업단지, 대전조차장역까지 연결하는 도로를 건설한다면 동서 번영의 길로 지역민의 편의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도시철도 1호선은 완전개통 후 현재 운행 중에 있으나, 그 노선을 보면 유일하게 대덕구만 소외 되어 있어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는 반드시 대덕구가 포함되어 교통 약자 등 주민에게 편리성을 제공해야 한다.

최근 대전시는 도시철도 2호선을 노면전차(트램) 방식으로 건설하기로 최종 확정했으며, 이 방식은 유럽에서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대전시에서는 첨단도시의 이미지 제고와 미관을 저해 하지 않고, 지하철이나 고가방식에 비해 건설비용은 적게 들고 경제적이며 대중교통과의 연계 및 교통약자의 접근이 용이하게 한다는 장점과 반면 좁은 도로를 어떻게 이용하여 효율적으로 건설 하는냐 하는 문제를 않고 있다.

2호선 1단계는 계룡에서 신탄진까지의 노선 중 우리구는 중리, 회덕, 덕암, 신탄진까지의 노선이 결정되어 있어 주민이 신도시를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

위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대덕구의 삶의 질은 한 단계 상승할 것이며 동·서간의 소통으로 화합과 번영 또한 상승될 것으로 본다.

대통령의 공약사업이며 현 박수범 구청장의 공약 사항이니 만큼 대전시 및 구 차원에서 국비와 시비 확보에 전력을 다해 희망찬 대덕, 살맛나는 대덕, 삶의 질이 향상되는 대덕 주민들의 희망 보금자리를 만들고 지켜나가는 새로운 삶의 터전이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

 

박희진 대전시의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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