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동포한인회(회장 이순옥)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지난 6일 천안시 청당동 소재 도광사에서 50여 가정을 초청해 ‘국제부녀절’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도광사에서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떡, 과일을 대접하고 청룡동주민센터에서는 꽃을, 청룡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생활용품을 함께 전달하고 부녀절을 축하했다. 또 성거읍 소재 화장품업체인 화이트코스팜(대표 윤재동)에서도 바디제품을 후원했다.
국제부녀절은 러시아 최대의 명절로 남성이 여성에게 정성스레 준비한 선물과 꽃을 주며 기념하는 날로 관내에 거주하는 사할린동포에게는 연중 가장 큰 축제 행사 중의 하나다.
행사에서 사할린동포에게 위로연 및 꽃과 기념품을 전달하면서, 고국에 정착해 열심히 살고 있는 동포들을 위로하고 함께하며 소외감을 덜어주는 의미 있는 행사로 승화됐다.
엄천섭 동장은 “앞으로 어려운 이웃과 소외된 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실천으로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임재권기자 imtens@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