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정식)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0시경 충남 태안군 격렬비열도 남서방 50해리(약 100km, EEZ내측 5해리) 해상에서 40톤급 쌍타망 중국어선 20여척이 불법조업을 하던 중 태안해경 경비함정이 접근하는 것을 인지 후 그 중 9척이 자신들의 어구를 끊고 수차례의 정선 명령에 불응 연환계를 쓰며 EEZ외측으로 도주 하는 것을 약 1시간 가량 끈질긴 추적 끝에 3척을 나포하는데 성공했고 나머지 어선들의 집단 불법 행동 우려 소화포 등을 이용 EEZ외측으로 퇴거조치 했다고 말했다.
이 날 나포된 중국어선 쌍타망 3척을 태안해양경비안전서로 압송하여 불법 여부에 대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여 위반사항 발견 시 관련법에 의거 처벌 할 예정이다.
연환계는 불법 중국어선 10여척이 좌·우로 계류해 저항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 중이다.
대표적 사례로는 2012년 군산에서 13척 14년 목포에서 15척에 이어 태안에서도 9척이 계류를 하는 등 연환계가 이어지고 있다.
태안/신현교기자 shk1114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