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거래소와 '우수 중소기업 증권시장 상장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 맺은 이 협약의 주요 내용은 ▲ 중소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상장 설명회·간담회 공동 개최 ▲ 중소기업 단계별 성장을 위한 증권시장 정보제공 등 종합서비스 지원 ▲ 지역 내 우량 중소기업 증권시장 상장 지원 등이다.
시는 대덕연구개발특구 BT(생명공학 기술)·ICT(정보통신기술) 기업 등 지역내 우량 중소기업이 상장할때 장기·안정적인 자금 조달이 가능하고 대외신인도도 높아져 해외 진출, 합작투자 등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증권 등에 대한 공정한 가격형성과 매매, 거래 안정성·효율성을 위해 1956년 설립된 증권 상장·거래 전문기관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지역 기업성장을 통한 신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양 기관 간 실무협의를 통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세부적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