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중구청장은 뿌리공원을 방문한 문재인 대표에게 “우리나라에는 286성에 4,179본이 있다”면서 “모든 국민들이 자신들 조상의 뿌리를 찾고 효를 통해 인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뿌리공원 확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12만5천㎡ 면적의 뿌리공원은 136기 성씨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명소이다.
이 여파로 많은 문중에서 뿌리공원내 성씨 조형물 설치를 요청해오고 있지만 공원 부지 부족으로 우선 90기에 대한 설치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아쉬움을 주고 있다.
올 연말이면 총 226개의 성씨 조형물이 설치되지만 이후에는 추가 여유 공간이 없는 상태다.
우리나라 성씨 본관을 가지고 있는 4천여 개 문중 조상 유래비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최소 30만㎡의 공원 부지를 조성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것이다.
박 구청장은 “4천여 개의 성씨조형물을 추가 설치하려면 안영동 산 1번지 일원 행평근린공원 30만㎡를 효테마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300억 규모의 공원조성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국가차원에서 지원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문재인 대표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노력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올해 개최되는 제7회 효문화뿌리축제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효월드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