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1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오송의 중·장기적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오송발전전략 수립 연구용역’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착수보고회는 시의원, 전문가,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의 연구수행계획에 대한 보고와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지역발전의 주체로서 오송의 여러 가지 현안 문제를 진단하고 중부권 핵심 성장 거점도시의 역할과 기능 정립 등 구체적인 발전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6개월간 공청회 등을 통해 다수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도시계획, 도시개발, 바이오 및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가를 자문단으로 구성해 내실 있는 연구를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오송 생명과학단지, 역세권 등 계획개발지와 상대적으로 취약한 읍 소재지의 연계발전방안, 통합적 공간구조 설정, 고속철도 분기지역으로서의 위상정립 등 새로운 발전방향과 전략사업 발굴이다.

이를 통해 교통 요충지 및 바이오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한 오송의 새로운 미래상 정립과 발전구상, 부문별·권역별 발전방안, 경제자유구역·바이오밸리와 연계한 특화사업 및 추진방안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송의 성공적 발전 구현을 위해 이번 연구가 진행되는 만큼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용역에 8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8월 중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청주/신동렬기자 news7220@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