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중국대사관 교육참사 아이홍거 씨가 제천여중을 방문했다. 지난 18일 오전 제천여중을 방문한 아이홍거 씨는 제천여중에 근무하는 중국어 원어민 교사 격려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방문은 대사관 3등 서기관, 공자학원 관리자 등이 함께한 가운데 제천여중 교장실에서 환담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아리홍거 참사는 “CPIK 사업을 계기로 한중 양국의 교육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향후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능숙한 한국말로 한국과 중국의 관계와 교육 협력 발전 방향에 대해 역사적인 배경과 함께 구체적인 통계 사례를 들어 설명해 배석한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한승규 교장은 “중국어 원어민교사의 처우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중국어 원어민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한편 CPIK 사업은 한·중수교 21주년을 맞아 한중 교사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현재 충북에는 제천여중을 포함해 총 6명의 원어민 중국어 보조교사가 중'고등학교에 배치돼 정규수업 및 방과 후 학교 중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