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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공부하는 의정상 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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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3.24 16:33
  • 기자명 By. 홍석민 기자
충남도의회가 도내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한 연구모임을 결성, 공부하는 의정상 정립에 쇠뿔을 당긴다.

충남도의회는 올해 공공갈등 예방 및 해소를 위한 연구모임 등 4개의 연구모임을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모임들은 향후 도정발전과 정책을 연구해 대안 제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의원 5명 이상과 대학교수, 전문가 등 20명가량이 도내 곳곳 현장을 누비며 깊이 내재한 현안을 다룬다.

구체적으로 ‘공공갈등 예방 및 해소를 위한 연구모임’이 출범했다.

윤지상 의원(아산4)을 대표로 한 이 모임은 공공갈등의 유형 및 실태 분석을 통한 공공갈등 대응방안을 수립, 지원한다.

윤 의원은 앞서 5분 발언 등을 통해 도내 갈등을 전담 관리할 부서를 ‘정무부지사 직속’으로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비쳤다.

이는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설, 청양 폐기물 매립장 설치 등 도내 갈등이 산적한 데 기인한다.

윤 의원은 “그동안 갈등 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갈등 관리 심의위원회를 구성했지만, 단순 의견 수렴에 그치고 있다”며 “연구모임을 통해 현안을 분석해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유찬종 의원(부여1)을 필두로 한 ‘충남 관광산업 활성화 연구모임’도 눈여겨볼만 하다. 도내 특색 있는 관광 육성을 위해 관광자원 활용 및 이미지 향상 등 관광객을 만족시킨다는 복안이다.

이 모임은 향후 인물·역사·문화 등의 관광자원 활용 관광 상품 육성 및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을 계기로 천주교 성지 순례길 명소화, 관광마케팅 등 정책을 개발한다.

‘하천의 친수 공간 조성 및 활용방안 연구모임’도 첫발을 내딛는다. 김응규 의원(아산2)이 대표인 이 모임은 생태하천을 복원해 하천공간을 지역민에게 돌려준다는 의미로 출범했다. 자연생태 체험장 및 체육 레저공간으로써의 활용이 이 모임이 추구하는 방향이다.

끝으로 홍성현 의원(천안1)을 대표로 한 ‘학교 교육의 정상화 연구모임’ 역시 교육계 이목을 끌만 하다.

단순히 교과서 위주의 경직된 학업에서 탈피,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인성교육부터 시작해 수업개선, 진로교육 강화 등 교육여건과 문화를 개선하고,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을 제시한다.

김기영 의장은 “의원 연구모임 구성을 계기로 지역 현안과 민생문제 해결을 위한 가까운 의회, 주민과 함께하는 의회 실현이 기대된다”며 “생산성 있는 의정활동으로 도민 신뢰성 제고와 복리 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모임은 오는 11월 30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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