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영동군, 표고버섯 종균 접종 ‘한창’

지난해 100여 농가에서 711.8톤 수확해 41억여원 생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5.03.25 18:22
  • 기자명 By. 여정 기자

전국적인 표고 주산지로 유명한 영동에서 표고버섯 종균 접종으로 한해 농사 준비가 한창이다.

지난 1960년대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표고재배를 시작한 영동은 전국적인 표고 주산지로 고산준령이 병풍처럼 둘러 쌓인 지리적 입지조건에 따른 낮과 밤의 큰 일교차로 육질이 두껍고 맛과 향이 뛰어나 전국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100여 가구의 표고재배 농가들이 지난 23일부터 참나무 원목을 길이 1.2m 크기로 자른 뒤 구멍을 파고 종균을 접종하고 있으며, 앞으로 4월 초순까지 종균접종이 계속될 예정이다. 남자들이 전기드릴로 원목에 지름 13mm 깊이 25mm의 구멍을 파면 기다리고 있던 아주머니들이 민첩한 손놀림으로 톱밥에 섞은 종균을 넣고 스티로폼 마개로 구멍을 막는다.

접종된 원목은 서늘한 차광막 아래 일정기간 눕혀 두었다가 1년 후부터 표고를 생산하게 되며, 3~4년 동안 1년에 5~6회 정도 수확할 수 있다.

이상호(61·상촌면 상도대리) 씨는“최근 중국산 표고버섯이 많이 들어오고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이 있으나, 시설보완 등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 향상으로 표고 주산지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지역에는 2개의 영농조합법인과 작목반 3개가 구성돼 있으며, 100여 가구의 회원농가에서 지난해 711.8톤을 수확해 41억3300만원 어치를 생산했다.

영동/여 정기자 yee0478@dailycc.net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