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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시각] 수자公, 주부가 수돗물 검사 물 문제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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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3.26 19:09
  • 기자명 By. 충청신문
▲ 유영배 논설실장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는 대전및 충청도민들의  음용수 비율은 어떠할까?.
 
설문 대상자의 지역, 성별, 나이, 그동안의 관습에 따라 제각각 이겠지만 부정적인 응답도 적지않을 전망이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수돗물에 대한 꺼림직한 반응이 이를 말해주고있다.
 
녹조 등에 따른 심각한 탈 수돗물 현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시중에 이른바 정화된 유명 생수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것도 소비자들의 불안심리를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K-water(사장 崔桂澐)가 이와관련, “지금까지의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보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물 문제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있다.
 
그것은 다름아닌 K-water 사장이 이를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천의 녹조를 비롯한 물 문제해결을 위한 바람직한 방안 모색’이 바로 그것이다.
 
최계운 K-water 사장이 강조한 뉘앙스가 이목을 끈다.
 
그것은 상대방에게 크게 어필 할수있는 ‘적극적’ ‘선제적 대응’이라는 표현을 들수있다.
 
강한 추진력을 읽을수있는 대목이어서 그 성과에 시선이 쏠리고있다. 한마디로 국민들의 불안감을 말끔히 씻어주겠다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것이 건강한 수돗물의 우수성, 주부 9단이 알려준다! 는 K-water의 홍보기사이다. 그 핵심은 가정에서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주부들이 직접 나선다는것이다. 
 
K-water(사장 최계운)가 지난 20일 논산시  파주시, 사천시 등 지방상수도 운영을 K-water에 위탁한 전국 21개 시·군의 ‘2015 제2기 건강한 물 주부 서포터즈’발대식이 이를 말해주고있다.
 
‘건강한 물 주부 서포터즈’는 K-water가 건강한 수돗물의 우수한 품질을 전국 가정에 널리 알리고, 수돗물 음용률을 높이기 위해 2014년 창단한 주부 홍보단이다.
 
 올해 주부 서포터즈의 주요 활동은 가정과 상점, 기업과 공공건물 등을 직접 방문해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수돗물의 수소이온농도(pH)와 잔류염소를 측정하고 알려주는 것이다.  
 
각 가정은 주부 서포터즈가 수질을 측정하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다.
 
또한, 건강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노력과 그동안 지방상수도 수탁운영성과를 SNS 등 온-오프라인으로 주민에게 알리고, ‘정수 시설 견학’, ‘관로 공사 현장 답사’ 등 수돗물 공급과정에 참여한다.
 
이는  K-water 사장의 강한 추진력을 읽을수있는 대목이어서 그 성과에 시선이 쏠리고있다.
 
향후 무언가 보여주겠다는 물 전문가이자 공사 CEO의 의지를 엿볼수있다. 
 
날로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 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현재 전 세계는 개발도상국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환경이 파괴되고 주변 강이나 바다가 오염돼 먹을 수 있는 물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물관련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수자원을 보호.개선하자는 각국의 다각적인 움직임도 이와 무관치 않다.
 
수자원의 보존과 식수 공급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늘 우리 가까이에 있는 깨끗한 물의 소중함을 우리는 잊고 살고 있는것이 아닌가 곰곰이 돼새겨볼 시점이다.
 
전세계 인구의 40%가 깨끗한 물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으며 물오염으로 매년 200명의 아이들이 사망하고 20초에 1명씩 한 아이의 목숨이 사라진다고 한다.
 
메마른 땅, 항상 기근에 시달리는 케냐의 모습이다. 여기에 비해 우리 나라는 지상천국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돗물 대신 생수를 찾는 경향이 늘고 있기는 하나 외국에 비하면 우리는 축복된 국민이 아닌가 여겨진다.
 
지금 우리가 헛되이 쓰고 있는 수돗물과 언제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이 이를 대변하고 있다.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물부족, 물오염으로 황폐화되고 있는 작금의 사정은 남의일만은 아닌듯하다.
 
언젠가는 우리도 겪어야할 일 인지도 모른다.
 
그런점에서 수질의 이상여부를 직접 확인한다는 ‘제2기 건강한 물 주부 서포터즈 발대식’은 시사 하는바가 크다.
 
참신한 아이디어 인만큼 그 결과에 국민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유영배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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